외계인 관람금지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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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만과 이기심, 폭력성 등이 드러나는 영화.
대부분의 외계인 등장 영화에서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거나, 외계인이 지구인을 괴롭히는 내용 등이 많다.
하지만 이건 특이하게도, 인간이 외계인을 억압한다.
말로는 '무엇무엇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지배욕을 채우기 위해 외계인을 억압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끔찍하기까지 하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이지, 가슴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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