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이장과 유해국간 긴장감이 원작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름 영화로서의 연출은 잘 소화해 냈다고 봄니다.
시사회전 4명의 출연진이 무대에서 인사를 하는 시사회도 처음이어서
시사회의 장점을 느끼게 해준것은 확실하더군요.
시사회에 인사차 나온 김혜수와의 결혼설로 화재인물이 되고 있는
유해진의 망가진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이장의 노인분장에는 몇번이고 자세히 봐도 어떤 테크닉을
사용을 해서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게 너무도 깜쪽같게 자연스러운
분장술에 또한번 놀라웠습니다.
전개는 순식간에 유목형의 장례부터 곧 바로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몰입되어 2시간 40여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되었더군요.
박민욱검사의 너무 가벼운 터치가 영화를 조금은 가볍게 하는건
강우석감독의 의도인지 아님 배우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좀더 진중하게 꾸려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아무튼 총체적으로 주변분들에게 추천을 할만한 좋은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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