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감동을 많이 전하고싶어하는 영화인 것 같아요.
잔잔한 음악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그 음악에 저도 훅~ 넘어갈 때도 있었지만 너무 의도적으로 감동받길 원하는 티를 내서 보기가 쫌 그랬어요.
필브라더스 -성동일,김정태- 가 훔친 보석을 안전하게 옮기기위해 장군이를 훔쳐서 박제를 시키려합니다. 장군이를 훔쳐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가 쫓아가죠. 마음이가 어찌나 영리한지,,영화 보는내내 깜짝 놀랬습니다. 사람보다도 더 머리가 좋더라구요~
필브라더스와 밀고 당기기를 하는데 역시 성동일과 김정태의 연기는 넘 좋았어요.
천지호를 떠올리게 하는 성동일과 여린 마음을 가진 김정태의 콤비가 어찌나 웃기던지,,지금 생각해봐도 웃음이 나오네요.^^
꼭 나홀로집에 나오는 도둑들 같더라구요.
왕석현과 상근이의 반짝 출연도 넘 좋았답니다~
둘이 나오는지 몰랐었거든요~
많은 우여곡절 끝에...다들 아시죠?^^
근데 장군이를 잡아갈 때나,, 마음이가 쓰러지고 총 맞았을 때 영화 보던 아이가 마구 울더라구요. 동심이 느껴져서 어찌나 귀엽던지^^ 그 아이 덕분에 영화 보는게 더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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