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작품의 존재 이유는 '위로'에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소설이든, 영화든, 미술이든 음악이든 뭐든 간에, 그리고 그 작품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든 간에 그것을 "감상하는 이가 자신만의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 위안거리를 가져가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위로'와 그렇지 못함이 명작과 평작을 구분하는 기준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명작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입니다. 근래 제가 본 영화중에선, 이렇게 많은 위안을 준 작품이 없었으니까요.
'바이킹'에서 떠올려지는 거구도 아닌데다, 바이킹 부족의 오랜 원수인 드래곤들과 전투라도 하는 날엔 내내 대장간에 갇혀 있어야만 할 정도로 싸움에도 소질이 없는 주인공 '히컵'. 바이킹 부족의 영웅이자 족장인 아버지같은 바이킹이 되는 것은 히컵에게 불가능한 일로만 보입니다. 그런 히컵이 용기를 내 쏜 화살에 한 드래곤이 맞게 됩니다. 자신의 공로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증명하고자, 히컵은 활에 맞은 드래곤을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히컵은 꼬리날개 한 쪽이 잘려버린 드래곤, '투슬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줄거리는 함 보시고..할튼 즐거운 모험의 세계로..쑝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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