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새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개봉 하루전날 이끼 시사회를 다녀왔다.
난 보통 이런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강우석 감독님이기에!!
강철중이나 공공의적같은 영화를 생각하고 갔다.
티켓을 받아들고 2시간40분????? 완전 오래한다.
원작이랑 다르다고 하던데 난 만화를 안봐서 잘모르겠고;
2시간40분 긴시간! 허리는 아팠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내용을 길게 끌거나 하지 않았는데 개개인의 내용을 다 다뤄야되서 이렇게 시간이 길어진것 같다.
또 음악때문에 더 긴장감과 스릴을 느끼게 해줬던것같다.
마지막 반전이 압권!! 꼭 영화를 통해서 보길 바란다~ㅋㅋ
그리고 허준호,정재영,유해진은 언제봐도 연기 최고!
또 박해일 - 유준상의 대화는 완전 코믹하다ㅋㅋ
아무튼, 추천! 남자친구는 요새 봤던 영화중 제일 재밌었다고한다!
난 원작이 궁굼해져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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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 시사회 당첨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