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다소 감동적이고 뭉클했다면 2편은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가슴뭉클한 감동보다는 포근해졌다고 볼 수 있다.
마치 한국판 나홀로 집에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감독이
2인조 절도범을 이용한 코믹요소를 선택한것이 가장 흡사하다 할 수 있겠다.
또한 마음이를 잡기위해 폐교에 설치한 덫 또한 나홀로 집에서 모티브한듯
설치한 덫이나 함정도 똑같았다. 물론 그 상대가 바뀌었다는 것이 틀리긴 하지만 말이다.
마음이 역을 맡은 달이라는 리트리버 종의 명연기 또한 볼만하다.
만약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도 여우주연상이 주어진다면 당연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한 명품 연기를 보여준 달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중국과 합작하여 영화를 만들다 보니 아무짝에 쓸모없는
중국 배우가 등장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