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Killer Inside Me >
* Poster
* Review
무엇보다 캐스팅이 눈 길을 끄는 영화였다. 하지만 배우들의 매력보다는 이야기의 전개가 인상깊은 영화였다. 시놉시스나 예고편만을 봐서는 흔하게 봐온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진부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새로운 스릴러였다.
주인공은 일종의 사이코패스 타입의 인물이다. (이건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은..) 내면에 있던 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전개되는데 전적으로 그 인물 중심이서 모든 행동을 그 시선에서 보여준다. 이 점에서 떨어서 사건을 보던 다른 영화와 달리 더욱 사이코패스라는 캐릭터가 자연스러우면서 더욱 섬뜩하게 다가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점 외에는 사실 좀 지루한 감이 있었던듯 하다. 주인공에는 이 사건들이 그렇게 대단치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때문일 수도 있지만 보는 관객도 극적인 맛이 좀 적었던듯 하다. 오히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지만 이 또한 허망한 결말로 맺게되니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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