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2편을 보지 않았던 데다,
뉴문이 워낙 재미없다고 해서
기대하지 않고 본 이클립스.
하지만, 벨라와 에드워드는 참 귀여웠고
제이콥은 너무 멋지게 성장해 있었다.
특히 그 멋들어진 씩스팩은 어쩔거야!!
나이든 누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제이콥의 몸매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몰입할 수 있었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에게 사랑받는 벨라.
결말은 조금 시시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끝나버려서
에? 설마? 뭐야?
하는 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게 살면 좋은 거 없으니까!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미드까지 나온 작품이니, 내용에 대해선
뭐 달리 할말은 없다.
여하튼, 흔한 내용이라고 하기엔
솔직히 흔하지 않고 신선하긴 하다.
결말이 조금 어색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쩌겠는가!
사랑의 힘은 위대한걸!
여하튼 우리에게 벨라는 아직도 사람이고,
제이콥과 벨라를 지지했던 사람들에겐
조금은 아쉬움을 남길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는 제이콥이 계속
나같은 누나들을 위해 홀로 남아줬음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한다면 욕심일까?
여하튼, 꽃미남과 얼짱들 사이에서
정신 못차리게 하는
그런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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