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가 나온다고 기대하고 보러 갔었다. 섹슈얼 서스펜스라는 포스터를 철썩같이 믿고, 뭔가 스릴 넘치고 그런 걸 기대하고 갔었는데 이건 전혀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남자주인공 목소리가 거슬렸다. 목소리를 흘려보내는 듯한 그런 말투.. 보고 나니까 일부러 캐릭터 때문에 그런 목소리를 낸 듯 했지만.. 아무튼 좀 낚였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다. 영화 자체는 별 세개 정도. 원작 소설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영화보단 소설이 좋을 것 같은 느낌. 퍼블릭 에너미를 본 후의 느낌과 비슷하다.. 시대도 옛날을 배경으로 했고, 러닝타임도 길고 좀 지루하고.. 근데 왜 왜 제시카 알바가 그렇게 비중이 적은 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