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리스트 라는 이야기를 왜 하였나면은.. 이영화는 쉰들러 리스트 전의 세계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한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영화는 파시즘의 뿌리를 찾는 혹독한 흑백영화이다.
영화는 간단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며 한 마을의 불행을 냉담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그속에 담겨져있는 인간의 악이라는 본성을 탐구한다. 철저하게 가려져있으며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아야할 그 잔인한 악.. 그 속을 들쳐보면.. 영화는 끔찍하고 악몽같은 괴로움이 몸서리쳐진다.
여기서 나오는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권위주의 속에서 갖혀 살아가며
권력의 횡포와 차별은 어둠속에서 가려져서 보이지않는 끈으로 마을사람들의 목을 조이며 살아간다.
여기서 나오는 하얀리본은 순수의 상징이며 나약함의 표시 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정 이것은 누군가와
누군가를 구분하게는 표시.. 그 권위주의적인 상징에 하나이다.
여기서 아이들은 그 누구도 함부로
대들지도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도 못할 뿐더러 철저하게 지독하게 어둠을 가리며 고통받아야
하는 ... 아픔의 대상이다.
간단히 한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다친 새를 갖고온 순수한 아이가.. 자신이 직접키우고 싶다며
아버지께 허락을 받는 장면이 이영화에서 가장큰 위안이며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하지만 그 새는
결국 아이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상징과 선물로 바뀌며 마지막 새는 상처입은 아이에게 처참하게
죽는다. 이 모습은 그들이 유태인에게 저지른 학살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같다.
이 마을의 권력의 횡포는 유태인들에게 하였던 차별과 별 다를게 없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시작부터 불행했으며 그 마무리(세계2차대전)으로써 그 불행의 씨앗은
결국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상처로써 돌아온다는 사실을 뼈절이게 느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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