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묘~한 분위기. <스포일러 조심>
영화 전반에 걸쳐서 흐르는 묘한 분위기.
독특한 표현 방식과 배경음악 들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여태 겪어보지 못한 느낌 이기에.
옛날 영화 [하녀]는 보지 못해서
영화 내용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봤다.
물론 예고편으로 조금은 접했지만.. ㅋ
내가 보고 느낀 내용을 잠시 말하자면,
하녀가 대놓고 주인을 꼬시고
그 주인의 아이을 임신하고
마님한테 걸려서 억지로 낙태수술하고
복수한다고 그 집 가족이 보는 앞에서
자살했지만, 주인가족은 잘먹고 잘살았다!!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었다.
물론 억지로 낙태시킨 주인집 아줌마도 매우~ 나쁘지만,
불륜을 저질러놓고도 뻔뻔한 주인 아저씨의 모습은
여태 봐왔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이미 익숙하기에.. 그냥 넘어가더라도..
대놓고 주인을 꼬셔놓고 복수한다고 하는것도 웃기고
복수할려면 살아서 하지 왜 자살하는지.. 쩝.
죽으면 죽는 사람만 손해라는거.!!
또한 불륜을 저지른 하녀가 무지 착한 이미지로 나오는데..
이거... 너무 위험한 설정 아닌가!!!!!????
마지막에 나왔던 장면에서
지나가던 쥐가 죽었냐며~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가는 주인 가족.
이런식의 마무리는 우리에게 절대 자살로 복수하지 말라는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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