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라는 말에 아바타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같이 보기로 한 친구는 처음에는 왠? 애니메이션이야? 애들 보는 것 아냐 !! 이랬는데
나올 때는 친구도 엄지손가락 쑤욱~ 내밀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찌나 드래곤이 귀엽던지 한마리 키우고 싶었다 .
그리고 말은 통하지는 않지만
정을 주고 마음 한켠을 내주면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것 .
참 멋진 일 같다 .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
사실은 서로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막상 둘이 있으면 서로 뻘쭘해 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의 아버지와의 관계 모습인 것 같애서 조금 슬펐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조차 읽지 못하는 마음 .
하지만 드래곤과 소통이 되었고 나중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이해해줬듯이
사랑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언제가는 통하게 되겠지.
오랫만에 훈훈한 3D 영화를 보아서 재밌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꼭 보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