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 정말 재밌어요!
애드립 같은 박희순씨의 연기가 어찌나 감칠맛 나게 짝짝 달라붙던지~
박희순씨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참 많이 웃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재미없는 경우가 많았죠.
근데 이 영화는 안그랬습니다.
보기 전부터 엄청 기대를 하고 관람했는데도,
전혀 실망 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이렇게나 기대에 부흥하는 영화는 처음이에요!
기대도 하지 않고 보았다가 뜻밖의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오는 선물같은 영화보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이러한 영화가 제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역시도 얼마나 연기를 잘하던지..
말도 안 통했을 텐데 말이지요.
박희순씨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보고 있자니,
어떤 배우든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많이 노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 마지막, 동티모르 축구단 아이들의 경기를 자막으로 보여줄땐,
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저에게는 정말 최고로 감동적이고, 따뜻하고,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다들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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