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맨을 처음 접한 것은 포스터와 제목을 동시에
광고로 인하여 알게 되었던 어느 날이었다.
포스터가 간결하다 못해 상징적이고 무겁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 마디로 간지가 났다. 매우 영화적이라고도 생각했다.
출연배우가 누군지도 알기 전에
먼저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감독이 톰 포드란 것이었다.
패션 분야에서 근래에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디자이너 겸 총감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가 게이란 것도 이 영화가 게이와 관련된 영화도
차츰 영화를 보기 전에 알게되었다.
콜리 퍼스와 줄리안 무어라는 두 명품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영화를 보면서 알게되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원작이 1960년 대의
작품이며 배경도 그러하다.
영화는 매우 깔끔하며 수준이 높다.
비주얼, 효과, 연기, 흐름 등
전문 영화감독이 아닌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었다.
꼭 추천하는 영화이고 게이의 마인드나 행위는
많이 절제되어서 더 편안하고 그런 점도 수준이 높아보이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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