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저예산 독립영화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렇고 그런 헐리우드 영화나 가끔씩 실망감을 안겨주는 한국 영화들의 홍수 속에서 이러한 영화를 발견하게 되면 그 독특함의 설정에 항상 놀라게 된다. 이 영화는 더군다나 지난 부천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색다른 한국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소개된 작품이다. 제목과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그 내용을 예상할수 있고 단순한 네러티브가 아닌 여러명의 주인공들이 점점 돌이킬수 없는 곳을로 치닫는 설정은 그 제목을 충분히 뒷받침해준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한국 독립영화의 특유의 독창성과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신선함이 오히려 영화를 더 새롭게 만들어주고 있는듯하다.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되서 한국의 독립영화과 많은 예산을 들이지않더라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