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하녀 리메이크 얘기가 나오던데 왠지 서양 귀족 가문에 이야기로 나오면 더 매력적일듯. 아마 은이의 최후땜에 많은 논란을 낳을듯 하다. 전체적인 맥락에서도 은이의 결단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보진 못했지만 김기영 감독원작에서처럼 은이가 복수해야 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럼 관객들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을수도. 근데 거기서 감독이 반항적으로 나왔던게 아닐까 그런일은 세상에 없다고. 철처한 자본계급주의 사회에서 결국 밑바닥 계층이 할수 있는 복수란 그런 찍소리 밖에 없는것이라는. 배우들이 잘어울러진듯. 윤여정과 전도연 이정재와 그리고 딸 역의 아역배우 그 무표정한 어린애가 참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