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미자씨
yapopoya 2010-06-01 오후 9:49:15 624   [0]

여우 윤정희씨는 잘 모르지만 이번 영화로 처음 보게되었다.

 

가끔씩 엉뚱한 소리를 잘하고 어딘가 모르게 소녀같은 구석이 있는 미자씨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슴 속의 시를 표현하기 위해서

집 앞, 성당, 학교, 강가, 농장 등을

그녀가 돌아다니는 풍경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춘기라 반항심때문인지 할머니와 이야기하려 않지만

동네 꼬마들이랑 잘 놀아주는 손주를 바라보는 미자씨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픔을 줬던 사람들은 빨리 잊어버리라고 한다.

그저 자기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할 뿐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있던  아이 어머니의 표정이 웃고있어도 어색하게만 보였나보다.

 

미자씨는 아픔을 가진 사람과 만나고, 하나하나 그 장소를 되짚어본다.

 

그녀 자신속에서 자신의 아픔과 함께 피어난 시,

아네스에게 바치는 시로 인해서 미자씨는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을까?

 

훗날 그녀가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시를 기억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총 0명 참여)
okran0103
잘보고가요~   
2010-08-15 22:13
cinerio2
여운이 길게 남더군요...   
2010-07-18 13:02
seon2000
기대...   
2010-06-02 03:42
1


시(2010, Poetry)
제작사 : 파인하우스필름(주), 유니코리아문예투자(주) / 배급사 : (주)NEW
공식홈페이지 : http://www.poetry2010.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997 [시] [이창동.칸영화제] 시가 죽어가는 시대에 영화 ‘시’를 본다는 것 jh12299 12.10.17 1156 0
89548 [시] [엄마]아름다운 한편의 詩를 보았네 (1) christmasy 10.12.18 1500 0
89001 [시] 오랫동안 곱씹어 볼 영화~ toughguy76 10.11.05 527 0
85804 [시] 칸은 아무나 택하지 않았다. (5) dongyop 10.08.11 814 0
84911 [시] 정말 시 같은 영화 (3) lsh1415 10.07.22 853 0
84910 [시] 서정적인 매력 (2) hhs4256 10.07.22 741 0
84859 [시] 자연스러움이 매력! (3) sunnyday45 10.07.21 857 0
84797 [시] 감동적인 영화.... (6) sunjjangill 10.07.20 788 0
84715 [시]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마음을 후벼파는 영화... (7) cinerio2 10.07.18 803 0
84548 [시] 시...조용하지만 흐른다.미학적...시 (3) caspercha 10.07.13 723 0
84300 [시] 잔잔한 감동 (3) kookinhan 10.07.04 784 0
84299 [시] 멋지네요 (5) honey5364 10.07.04 809 1
83559 [시] 시..한편의 여운 (6) doo7791 10.06.10 1050 0
83481 [시] 난 역시 머리가 딸리는 아이인가?ㅋ (5) hanyk90 10.06.09 711 0
83474 [시] 생각이 많지만 동의하기 힘들다.. (7) supman 10.06.09 798 2
83454 [시] 잔잔한 감동의 느낌. (3) skyman1009 10.06.09 791 0
83288 [시] (4) jjung615 10.06.04 723 0
83160 [시] 글쎄요.. (4) ttnrl21 10.06.02 742 2
현재 [시] 미자씨 (3) yapopoya 10.06.01 624 0
83010 [시] 그녀는 너무나...너무나... (5) redface98 10.05.28 844 0
82959 [시] 가슴이 먹먹한건 바로 시이기 떄문 (4) gavleel 10.05.28 887 0
82884 [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7) cosmos0660 10.05.26 1160 0
82840 [시] [적나라촌평]시 (6) csc0610 10.05.25 1188 0
82834 [시] 고통 혹은 추와 미 혹은 예술 그리고 무감각의 대비 (5) wowmana 10.05.25 1023 0
82801 [시] 일상의 애정어린 주시 (3) maldul 10.05.24 1069 0
82744 [시] <시>와 <일 포스티노> (7) hwangtejya 10.05.21 1201 0
82735 [시] 현실을 넘어선 시의 아름다움이라고? (20) pontain 10.05.20 1257 7
82705 [시]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부조리한 세상... (14) ldk209 10.05.19 1292 8
82663 [시] 극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소소한 재미도 있으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볼만한 작품 (3) pjs1969 10.05.17 1106 0
82655 [시] 이창동감독과 윤정희선생께 경의를 (50) choimy84 10.05.17 13049 1
82521 [시] [미카엘] 미자, 시를 썼다. (4) soda0035 10.05.13 2878 0
82389 [시] (6) yjh929 10.05.08 1054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