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의식이 모자랐다.
백치 같은 여자의 단순 애정 행각.
뒤따르는 책임감(임신에 대한...).
돈으로만 해결 하려는 남자와 그 식구들(남자는 자식에 대한 애착이 있는 듯).
그리고,비참한 종말.
너무도 흔한 이야기,
그저 화면이 흘러 가는데로 즐기면 그만인 영화.
생각도 없이 바보 처럼....
전도연의 연기도 밀양 때와 같지 않다.
몰입도가 그 때에 비해 떨어진는 듯 하다.
외모는 오히려 더 젊어 졌는데.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몰입 하지 못하게 하였을까?
역시 강한 주제의식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더 진지한 연기를 뿜어 낼 수 있는 그녀인데.
다음 자품을 잘 선정 하여,내면의 불 같은 열정을
표출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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