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인 전도연이 결혼과 출산 후 처음으로 찍는
영화라 기대감이 컸다.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또한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허나...
영화를 보고 난 느낌...
뭐랄까?
허무함...허전함....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고
우리네 정서와는 맞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이가 어린 여자가 나이든 여자를 때리는 장면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쫌.....
물론 해외출품작이라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쩔지 모르나...
놀랄 따름이였다...
대사보다는 미묘한 감정을 연기하는 씬이 많아서
그런지 전달력이 조금 부족하다고나 할까?
전반적으로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본인은 알지 못한채 영화관을
빠져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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