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유치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한 순간의 지루함없이 유쾌하고 즐겁게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작가의 재치와 유머를 칭찬하고 싶다. 중간중간 삽입되는 기발한 상상력은 나로 하여금 영화에 푹 빠질 수 밖에 하였다. 이와 함께, 유치한 스토리를 감동적으로 풀어나가는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한 두번의 감동은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국에서 왜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는지 직접 본 지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