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험이 없는 여성분들에게는 좀 공감대형성이 안돼 보기가 힘들 수 있겠으나, 군경험자들에게는 , (물론 해병대중에도 특수수색대라는 전투머신들의 이야기지만) 예전 생각이 아련하게 나는 것도 같고 적당한 재미도 있다.
그러나 북한군과의 에피소드는 좀 에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만년 최하위 3팀의 팀장을 맡아 중대 8팀중 2팀이 대표로 무슨 대회에 나간다던데 그런 스토리위주로 마무리를 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무슨 반공영화도 아니고 굳이 북한군과의 교전을 넣어야만 했는지 하는 생각이..
그리고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산다는 군대에서 그것도 해병대 특수수색대에서 상관에게 꼬박꼬박 부당함을 따진다거나, 지휘체계를 무시하는 행동등은 과연 요즘은 저런게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