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영화를 보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고 났더니
송강호랑 황정민이 같은 영화에서 만나면 어떻게 될까?
시너지가 나올까? 강한 캐릭터 둘이 모여 마이너스 기운이 돌까?
이런 의문이 먼저 생긴다. ^^;
꽃미남 강동원과 배나온 아저씨 송강호.
그 둘의 숨막히는 동거생활.
어쩌면 서민과는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첩보원들의 생활에서 아주 현실적인 내용이 아닐까 생각된다.
근데 사람을 죽이는 훈련만 받고, 그런 일만 하던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내세워 정에 이끌리는 행동들을 한다...
가능할까? 자유를 속박하던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곳으로
와서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상상해보면 가능할 법도 하다.
게다가 가족과 어떻게든 만나야 한다는 최종 목적이 있다면...
근래에 본 영화들 모두가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에 의해 움직이는 영화들이었던 것 같다.
그렇듯 사람에게는 목표와 꿈... 이런 희망이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움.. 뭐라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뭐...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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