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w to Train Your Dragon >
* Poster
* Review
'슈렉'과 '쿵푸팬더' 이후 애니매이션에서는 이제 확실히 자리잡아 보이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매이션! 사실 예고편이나 포스터나 뭘 봐도 그렇게 재미있어 보인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냥 아이들이나 좋아할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허나 영화를 보고 나니 예고편을 왜 이리 영화보다 재미없게 만들었나 싶었다. 어떤 영화는 영화보다 백배는 재밌게 예고편 만들던데 말이다.
애니매이션인만큼 용이라는 캐릭터들임에도 불구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주인공 격인 '투스리스' 같은 경우는 어쩜 표정이 그리 귀엽던지..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를 연상케 할 정도 였다.게 그려진 드래곤 캐릭터들도 좋았지만 꽤 현란한 전투씬 같은 장면들이 눈을 충분히 즐겁게 해주는 영화였다. 특히, 마지막 전투씬(애니매이션에 전투씬이라는 말이 어색하긴 하지만..)은 정말 좋았던듯 싶다.
사실 이런 모든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은 3D였을 것이다. 용이 날아다는 생명체이다보니 비행하는 장면도 많고 섬이라는 배경이나 싸우는 장면들 모두가 3D효과를 통해서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전달된다. 3D영화가 점차 늘어나는 시점부터 거의 대부분의 3D 영화를 모두 보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된 영화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가정에 달인 5월에 개봉하는 만큼 온 가족 모두가 유쾌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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