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어찌보면 조금 밋밋한 편이다.
클라이막스도 없고, 스토리 전개상 이슈거리도 없다.
그저 일일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금 세대들은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40대 이상, 시골에서 자란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보통, 특히 시골에서는
아들을 귀하게 대하고
아들을 우선시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딸이 '우선'이고 '최고'다.
난 그게 좋다...
원망하고 미움이 연민과 정으로 바귀는 내용이 아닌...
어렸을적부터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딸과 그 엄마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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