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6개 부분 상을 받아서 조금 기대하고 갔습니다.
저는 아슬아슬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스릴을 즐기거든요.
지뢰나 폭탄을 설치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한 아슬아슬함보다는
사실을 덤덤하게 그려낸 영화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실제감이 있습니다. 정말 이라크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까요.
영화지만 영화보다는 실제같다고나 할까.
다만 주인공에 대한 집착은 조금 드라마틱합니다.
주인공이니까 그럴수도 있고 폭탄이나 지뢰에 관한한 굉장한 감각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폭탄을 제거하면서 조그만 부상 한 번 입지 않았으니까요.
전체적으로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지만 크게 재밌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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