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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오락영화의 정석을 보여준다! 브로큰 데이트
kaminari2002 2010-05-01 오후 2:03:29 1124   [0]

 이 웃기는 코미디의 배우진들을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미드 '오피스'의 수장 '스티브 카렐', 미드 '30 Rocks'의 티나 페이,

제대로 코미디 연기를 할 줄 아는 두 대표남녀배우가 이제야 한 영화에서 만났다.

 

 

내용은 간단하다. 원제는 'Date Night', 밤에 데이트를 하러 나간 부부가 여차저차해서 위기를 맞게된다는 건데,

그보다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들의 데이트가 ''깨지면서'' 벌어지는 폭소우왕좌왕이라는 면에서,

국내명인 '브로큰 데이트'도 나쁘지 않다. ^^

 

 

이번 <브로큰 데이트>는 좀 더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다.

권태기에 있는듯한 이 부부가 색다름을 추구하러 도시의 레스토랑에 갔다가,

남의 자리에 앉게되고 그로 인해 잘못된 악당조직한테 쫓기게 된다는 이야기.

조금 황당하지만, 그 황당함이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

 

평범한 그들은, 다양한 인맥을 동원해 이 위기에서 탈출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인물들이 등장, 그 중 주요인물로 거의 웃통벗고 출연하는 마크 월버그는 주요조연 수준.

 

 

 

스티브 카렐과 티나 페이는 저질 화장실 유머보다 나름 고차원(?)적인 유머를 구사하는 쪽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미드 '오피스'에서의 스티브 카렐의 유머는 거의 최고!!

둘 다 같은 TV코미디방송프로그램 출신인데, 사실상 그 곳에 있을 때는 만난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스티브 카렐의 영화출연작은 주로 코미디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1억불을 가볍게 넘길 정도로

차세대 짐 캐리로 이미 자리잡았다. 이번 작품도 꾸준한 롱런으로 그 언저리는 갈 전망.

그리고, 코미디영화지만 큰 규모,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에 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겟 스마트>에 이어 이번 <브로큰 데이트>역시 재밌는 영화임을 보장한다.

 

 

이 영화는 중년부부의 권태기 위기를 '색다른 환경, 예기치못한 사건사고, 같이 하는 협동작업'을 통해

이겨내자는 가족적인 메시지도 담겨져있다.

 

즐겁게 즐기시기만 하면 될 유쾌한 대중오락영화의 정석인 영화 <브로큰 데이트>다.


(총 0명 참여)
k87kmkyr
잘봣어요   
2010-05-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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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데이트(2010, Broken Date / Date Night)
제작사 : 20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broken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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