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제는 마흔줄을 넘어도 한참 넘은 '스피드'의 그녀 '산드라 블럭'.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물론, 예쁘다기보다 털털하고 볼수록 기분좋아지는 그녀의 매력.
'라이언 레이놀즈'는 일명 '볼매남'이다. 볼수록 매력있는 남자라는 홍보사의 말. ㅋ
스칼렛 요한슨과 결혼까지 가더니, 멋진 몸매와 훤칠한 키와 외모로 서서히 대박급으로
향해가는 중이다.
이런 둘이 '27벌의 결혼드레스'를 만든 앤 플레쳐의 신작 '프로포즈'에서 만났다.
산드라는 괴팍한 노처녀히스테리의 마녀상사로, 라이언은 그녀의 보좌관 겸 비서역으로.
그러다, 캐나다인으로 여차저차 추방당할 위기를 맞게된 산드라가
발빠른 재치로 미국인인 라이언과 가짜결혼을 맞게되면서 일이 벌어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그러나, 이 영화는 그 누구도 예상못하게 1억 5천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성적을 냈다.
(지금도 흥행은 계속 중이다. 쭉쭉~) 한물 갔다고 생각한 산드라 블럭과
단독대박흥행하고는 거리가 멀거라고 생각했던 라이언이 만나서 이 정도의 흥행을 할 줄이야~
하지만, 영화를 보면 미국인들 특유의 산드라 블럭에 대한 애정 (물론 로맨틱 코미디에서만)과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연애감정을 팍팍 날려주는 이 영화를 보고나면,
기분 좋아짐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다.
매몰찬 그녀도 라이언의 대가족(그리고 숨겨진 부자가족인!)을 가짜결혼 관계로 만나게 되자,
그 안에서 사랑과 온기를 느낀다. 일찍 부모를 여읜 그녀에게 사랑은 사치였고, 애정은 결핍이었다.
그녀는 가짜결혼을 중요한 순간에 와서 포기하지만, 예상할 수 있듯이 덕분에 리얼러브(RealLove)를 찾게된다.
산드라 블럭에게는 애정이, 라이언 레이놀즈에게는 자수성가라는 조건이 필요했다.
둘의 만남으로 인해, 둘은 사랑을 얻고 둘의 부족한 부분까지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제목은 '프로포즈'라는 달달한 제목이지만,
미국의 원제인 '프로포절 (Proposal)'은 '제안'에 가깝다.(물론 청혼의 뜻도 있다.)
마녀상사의 거절할 수 없는 승진조건을 내건 '제안'을 라이언은 받아들였다.
그리고, '제안'에 사랑을 더해 이번에는 라이언이 '프로포즈'를 내걸었다. 그 결과는?
유치한 듯 해도 보고나면 기분좋아지고 다시한번 연애와 사랑에 대해 밝은 희망을 품게하는 영화,
바로 '프로포즈'였다. 가을날 들어설 때, 꼭 한번 보시길 권하는 상콤한 영화다~♥
|
|
|
1
|
|
|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