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사회를 통해서 보게 된 <하하하>
들어가기전 팜플렛을 잠시 보면서 왜 <하하하> 인지 알게되었다.
통영을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
김상경과 유준상이 통영이야기를 꺼내게 되면서 시작된다.
각자 만난 사람들이 사실은 김상경도 알고 유준상도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저 자기만 바라본 관점에서 얘기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 사람인줄도 모르고 진행된다. (물론 관객들만 안다 ^^ )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때에는 흑백에 정지화면.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면서는 다시 컬러에 화면들이 움직이니 중간중간 집중을 더 시켜주는 것 같았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배꼽이 빠질정도의 대놓고 웃을거리를 주는 건 아니지만
아주 작게작게 캐릭터들이 주는 웃음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웃음을 끌고 간다는것이 큰 매력인것 같다.
어찌보면 보는 사람들도 편할만큼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들로 느슨한 듯 하다가도
인물들은 섬세하게 표현한 듯 한것들이
적절한 조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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