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가 영화 <하하하> 의 시사회 티켓이 생겨서 함께 보러갔다.
언제나 그랬듯이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배우들도 그렇지만 보는 관객들의 마음도 편하고 특별한 기대감이나 부담감을 갖지 않고 보게 하는 게 특징인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이 주어졌다.
배우는 유준상씨와 문소리씨가 함께 했다.
배우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정말 바라는 것 없이, 일이 아닌 취미처럼 즐기면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홍상수 감독님을 처음 봤는데, 감독님의 말투나 이미지를 보고나서야,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더욱 이해가 되었다.
정말 모든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는 딱~!!! 홍상수 스럽다.
영화<하하하>는 기분 좋은 감독이, 배우들과 함께 기분 좋게 만든, 기분 좋은 영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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