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sh Of The Titans >
* Poster
* Review
또 하나의 기대작이 개봉했다.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터미네이터4, 아바타)에서 얼굴을 알리면서 유명해진 샘 워싱턴이 이번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줄거리를 보아하니 얼마전 개봉했던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랑 내용은 살짝 비슷한듯도 하다. 신화를 소재로 한 영화이니 그런거겠지만.. 하지만 분명 다르다, 이 영화.
퍼시잭슨도 오락용 영화였다. 하지만 좀 아이들 수준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래도 성인까지 같이 볼 수준의 오락용 영화다. 굳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에 대해 알 필요도 없고, 그냥 보고 즐기면 되는 그런 영화말이다. 왠지 거대한 이야기가 있을듯한 영화지만 생각보다 영화가 길지는 않다. 그만큼 전개가 좀 빠른감이 있다. 그래서 지루함은 덜어주었지만 전개라기보다 일련의 사건들을 개연성에 맞춰 이어넣은듯한 느낌이다.
오락영화라는 느낌이 드는만큼 볼거리 자체는 다양하다. 그만큼 전투신 위주의 영화이기도 하고, 신화를 배경으로 하기에 다소 허무맹랑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다. 그래도 그냥 별 생각할 것 없이 눈만 즐거우면 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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