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Lovely Bones >
* Poster
* Review
이제는 기대주의 반열에 오른 피터잭슨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까지 했다는 이 영화는 무슨 영화인지 감은 별로 안오지만 그 둘의 이름으로 기대되는 영화였다. 훌륭한 감독이 훌륭한 제작자가 늘 훌륭한 영화를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 이 영화를 통해서 또 한번 새삼 느끼게 되었다.
영화를 어느 한 장르로 국한지을 수는 없지만 이 영화는 참 미묘하다. 드라마? 스릴러? 판타지? 이 셋이 골고루 섞여있어서 참 오묘한 느낌의 영화가 나온다. 판타지스러운 전개지만 큰 주제(?)는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내용은 약간 스릴러스러워지기도 하고.. 이런 면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었지만 좀 집중안되고 난해한 느낌이었다.
원작 소설이 있다던데 글로만 읽었던 상상의 세계를 이렇게 영상으로 표현함으로서 상상했던 것을 막상 실제로 보니 그 환상이 깨어지는 경험을 하게 하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연기, 연출 하나하나 보면 그렇게 나쁜 것이 없는듯 한데 모아놓고 보니 뭔가 좀 아쉬운 영화였지만 그래도 죽음을 통해서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내는 '러블리 본즈'라는 의미가 주는 의미 감동적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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