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 이야기는
읽어보신 분들이 많을것..
타이탄은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베어
아르고스를 구한다는 스토리..
이 영화에 비판적인 분들은 이야기 얼개가 헐겁다고 하신다..
분명히 그런 면이 있다.
하지만 헐리웃 액션 영화를 볼 때 나 개인적인 평가포인트는..
이야기구조가 헐겁더라도 그것이 영화감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냐로 따진다.
즉 이야기의 허술함이 자꾸 떠올라 액션감상을 방해할 정도면 실패요.
액션이 이 정도로 재밌는데 이야기의 합리성이 중요하남? 정도면 성공..
그런 의미에서 타이탄은 비교적 성공..
랄프 파인스와 리암 니슨의 신 코스프레(!)가 좀 어색하긴 하다..
전체적으로 고증도 허술. 그리스시대가 아닌 로마. 때로는 중세유럽적 장치도 등장.
그래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반가운 얼굴도 많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젬마 아터튼이 이오역으로 꽤 매력적인 등장!
007(또?)카지노 로얄의 악당을 맡았던 매즈 미켈센도 멋지게 나와..
그러나 역시 주인공인 샘 워싱턴이 가장 돋보여.
약간 미국군인아저씨같은 외모를 가진 그.
요즘 잘 나가는 영화에 게속 출연.
<터미네이터4 살베이션>의 정의파사이보그.
<아바타>의 친나비족 해병대원
<타이탄>에선 그리스신화의 영웅..
너무 잘 나가!
마지막으로 만만한 게 메두사같다는것.
올 해 들어 벌써 몇 번 죽이는거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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