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들 말씀처럼 모든 일(아들의 천식, 딸의 물잔, 멜깁슨의 아내가 죽으면서 남긴 말)에 우연은 없으며 모든 일은 그 의미가 있고 신의 계시에 따른 필연적인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그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 1시간넘게 지루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전작들과 달리 변화를 추구하였다고 하였는데. 전 별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식스센스에서도 결국은 브루스 윌리스와 꼬마가 영화 종반까지 철저히 반전을 숨기는 식의 속임수가 계속 되다가.. 마지막 반전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뒤에 나온 언브레이커블은 전작의 반전을 너무 의식했는지 이 영화 역시 마지막 반전 유리와 같이 약한 사무엘 잭슨이 자신과 반대되는 완벽한 인간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 그 모든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다라는 반전을 위해서...너무 큰 희생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의 지루했던 이야기는 그나마 식스센스만큼의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면 조금은 가려졌을텐데, 반전이 너무 미약해서 지루함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도 역시 위에서 말했던 중간중간 영화의 복선이 결국 우연이 아니라 마지막 외계인과의 대치상황에서 필요한 필연이었다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너무 지루하고 별 다른 흥미를 주지 못합니다. 정말 이 감독님은 반전을 위해서 영화를 만드시는 것 같더군요..ㅡㅡ; 조금은 자기 스타일 그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정말 소수의 사람만이 새로운 시도임을 느끼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다수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전작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의 영화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 기대하는데.... 외계인의 침공이라는 영화 전반의 중요한 부분을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랬는지 별로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는지... 거의 영화의 배경은 멜 깁슨의 옥수수 농장을 벗어나지 않고 외계인 침입이라는 사건이 단순히 TV뉴스를 통해서 비춰지고..ㅡㅡ; 제작비는 정말 안 들고 식스센스를 기대한 초반의 많은 관객들때문에 돈은 많이 벌었을 것 같네요. 오직 마지막 반전(??)에 초점을 맞추어서 짜집기 하는듯한. 외계인 침입은 여전히 뉴스에 의해서 나타나다니..갑자기 떠났다네요ㅡㅡ;
많은 분들이 식스센스의 기대를 가지고 봐서 실망을 하는 것이다. 식스센스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나면 좋은 영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전 식스센스에 대한 기대보다도 언브레이커블에 대한 실망때문에 기대 하나도 하지 않고 갔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