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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과연 전작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인가? 싸인
day0511 2002-08-09 오전 10:43:21 944   [0]
밑에 분들 말씀처럼
모든 일(아들의 천식, 딸의 물잔, 멜깁슨의 아내가 죽으면서 남긴 말)에
우연은 없으며 모든 일은 그 의미가 있고 신의 계시에 따른 필연적인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그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 1시간넘게 지루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전작들과 달리 변화를 추구하였다고 하였는데.
전 별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식스센스에서도 결국은 브루스 윌리스와 꼬마가 영화 종반까지 철저히 반전을 숨기는 식의 속임수가 계속 되다가..
마지막 반전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뒤에 나온 언브레이커블은 전작의 반전을 너무 의식했는지
이 영화 역시 마지막 반전 유리와 같이 약한 사무엘 잭슨이 자신과 반대되는 완벽한 인간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 그 모든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다라는 반전을 위해서...너무 큰 희생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의 지루했던 이야기는 그나마 식스센스만큼의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면 조금은 가려졌을텐데,
반전이 너무 미약해서 지루함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도 역시 위에서 말했던 중간중간 영화의 복선이 결국 우연이 아니라 마지막 외계인과의 대치상황에서 필요한 필연이었다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너무 지루하고 별 다른 흥미를 주지 못합니다.
정말 이 감독님은 반전을 위해서 영화를 만드시는 것 같더군요..ㅡㅡ;
조금은 자기 스타일 그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정말 소수의 사람만이 새로운 시도임을 느끼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다수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전작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의 영화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 기대하는데....
외계인의 침공이라는 영화 전반의 중요한 부분을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랬는지 별로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는지...
거의 영화의 배경은 멜 깁슨의 옥수수 농장을 벗어나지 않고
외계인 침입이라는 사건이 단순히 TV뉴스를 통해서 비춰지고..ㅡㅡ;
제작비는 정말 안 들고 식스센스를 기대한 초반의 많은 관객들때문에 돈은 많이 벌었을 것 같네요.
오직 마지막 반전(??)에 초점을 맞추어서 짜집기 하는듯한.
외계인 침입은 여전히 뉴스에 의해서 나타나다니..갑자기 떠났다네요ㅡㅡ;

많은 분들이 식스센스의 기대를 가지고 봐서 실망을 하는 것이다.
식스센스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나면 좋은 영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전 식스센스에 대한 기대보다도 언브레이커블에 대한 실망때문에
기대 하나도 하지 않고 갔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

마지막 결말만을 위한 이야기가 너무너무 지루합니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는 영화입니다.

(총 0명 참여)
역시 전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드물져 진짜 꼬옥 봐야 하겠네   
2002-08-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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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2002, Signs)
제작사 : Touchstone Pictures, Blinding Edge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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