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메디가 땡기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아직은 쌀쌀하긴 하지만, 마음은 이미 봄~~~♥
달달한 영화가 급 보고싶었던 요즘,
운좋게도 영화 <프로포즈 데이> 시사회에 당첨되었네요!!
아이고 기분 좋아라 ~~~
남자친구랑 오랫만에 서울 극장으로 <프로포즈 데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요런 공짜표는 인증샷으로 남겨둬야 ^^ ㅋㅋㅋ
생각보다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역시 사람이 많아야 보는 맛이 나죠ㅋㅋ 반응이 좋으니!! )
멀티플렉스만 가다가 오랫만에 서울극장에 오니,
나름 새롭고 아늑했던 것도 같고~
무! 엇! 보! 다!
영화가 너~~~무 괜찮았습니다!!
보는 내내 푸~~~욱 빠져봤다는....ㅋㅋㅋ
대충 영화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쁘고 몸매좋고 능력까지 좋은 여주인공 애나가,
(딱 한가지 흠이 있다면,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지 못했다는...)
직접 프로포즈를 받기 위해 아일랜드로 떠난다는 설정!
( * 여기서 tip! 아일랜드에서는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년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프로포즈 할 수 있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당!
우리나라엔 왜 없는거야 ㅋㅋㅋㅋ)
그 과정에서 매력적인 초식남 매튜 구드 데클랜을 만나서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뭐 그런 내용 ~
로맨틱 코메디가 그러하듯, 과정이나 결말은 특별히 다를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재가 매우 독특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영화의 내용만큼이나 제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것은,
요 두 배우의 조합~~♥
남자친구는 애이미 아담스를 좋아했었고
저는 <매치 포인트> 이후 매튜 구드에 푹 빠졌었는데 ㅋㅋ
<프로포즈 데이>를 보고 나서는 오히려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저는 크고 맑은 눈을 껌뻑껌뻑이면서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애이미 아담스에 반해버렸고, 시종일관 끌고 다니는
뤼비통 캐리어도 어찌나 탐이 나던지 ㅋㅋㅋ
(게다가 그녀 다리는 백만불 짜리 다리 ㅋㅋㅋ)
남자친구는 무뚝뚝하면서도 사랑 표현을 제대로 할 줄아는
매튜 구드가 멋있다나 어쨌다나 ㅋㅋㅋㅋ
간만에 잘~~ 빠진 로맨틱 코메디 한 편 제대로 보고 온 느낌입니다!
영화 속 아일랜드로 떠나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영화 속의 ost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근사근하게 귀에다 대고 불러주는 느낌이랄까요~~~
달콤한 그녀의 고백을 듣고 온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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