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광고업을 하는 그랜저와 인도 뭄바이에서 시티원 은행에서 고객카드전화업무를 하는 제니퍼의 사랑이야기.
2010년 3월 24일 중앙시네마에서 '콜링 인 러브'를 보게되었다.
시작하는 노래소리가 산뜻한 로맨틱 영화를 알리는 듯 기분이 좋았다.
두사람을 이어주는 매체는 전화이다.
전화로 서로를 알게 되고, 이야기하다가 관심을 갖게되는 뭐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이야기이다.
젊은 배우들의 연기와 가족들의 익살스러운 역할들이 잘 어울려져서 기분좋은 영화한편이 된것 같다.
영화의 화면이 참 아름다웠다.
그랜저의 주지역인 뉴욕과 그 둘이 만나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인도의 뭄바이까지... 잔잔한 도시의 배경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듯하다.
그에 어울리는 영화음악도 영화에 몰입하게 해준다.
이영화를 알게 된것이 인도와 미국인의 문화차이라는 소개를 들고 봤는데, 생각보다 그런 내용을 알 수는 없었다.
또한 여주인공이 가족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일하겠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그런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억지스러운 점이 보였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자신의 일을 하고 싶은 우리시대의 여자의 모습이다.
기분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참, 시티은행과 구글 광고가 엄청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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