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존, 평점 8을 주고 싶은 영화다.
평점에 딱히 특별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아바타를 9점 줬었는데, 아바타와 비교하자면 8점이 적절하다고 느낀다.
그린존의 특징 중 하나는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몰입하게 만드는 이유는 이라크의 도심 배경이 리얼하게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마치 내가 지금 이라크 도심 속에 있는게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도심 배경과 전투 장면의 결합이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거 같다.
대량 살상 무기의 실체를 밝혀 가는 과정 중에 멧데이먼은 시종 일관 침착하게 긴박한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데, 여기서 멧데이먼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고 느꼈다.
동안의 얼굴에 묻어 나는 진지함과 침착함.
이라크 전쟁의 실상은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이라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 몰입도는 높은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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