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직업인만큼 기대한영화^^
도난분실과 카드사상담직원 프리야는 뉴욕의 한고객과 통화하게됩니다.
업무로 하는 통화이지만, 왠지 점점 그의 위트와 매력에 빠져든다.
약혼자가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속 사랑을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그를찾아가는데..
일도 사랑도 만만치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랜저.어느날 여자친구와의
식사에서 카드사용이 안되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때울리는 핸드폰, 카드사직원
프리야와 통화하게됩니다. 전화지만 따듯한그녀의 배려와 목소리에 호감을 느끼게되는데..
다소 단조로울수있는얘기를 유머와 재치로 풀어냈다. 긴장감이나 굴곡적스토리구조는 없지만,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원한다면 대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완만한 곡선적 흐름이라 감정적격정이나 강렬한고조는없습니다.
유쾌한 장면이 곳곳에 내재되있어 쏠쏠하지만 고전적인 로맨틱코메디가 싫은 분이라면, 추천하진않습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전화하며 더알아가고싶고, 아프면 걱정되고,가본적도없는 나라로 여행갈만큼 사랑은 대단한것같습니다^^
영화를 보며 다른사람을 행복하게하는것도 좋지만 자신의 행복도 있어야 만족스럽다는 걸
다시깨닫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해야한다면 삶의 주측이
자신이 아니게되기에... 그렇다고 본인의행복만 위해 다른사람을 불행히한다면,
스스로 족쇄를채우는겁니다.
프리야가 가족과 자신의 행복에서 사랑을포기했다면 비극으로 끝났겠지만 '자아를 실현하기위해
모험을 감행한 용기'가 행복을 맞이한듯합니다.
다른사람들을 위해 양보와 배려도필요하지만, 때에따라 자신의 사랑도 행복도 쟁취하기위해
당당히 진심을말함도 필요한것같습니다.
그랜저같이 자신의 여인이요, 운명에게 떠나기전 자존심등을 버리고 손에잡는 강행도 필요하겠구요^^
여러모로 사랑은 기다리기만해선 잡을수없는,때에따라 움직일줄아는, 끌림에 당겨질수밖에없는
'행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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