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나라촌평 :
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전혀 알 수 없는 영화..
포스터의 카피들이 이 영화를 말해주고 있었다..
누가 봐도 뻔한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지만,
로맨틱 코미디라는 것만으로도 그냥 볼 생각은 드는 영화였다..
솔직히 뻔한 로맨틱 코미디임도 인정하겠다..
그러나 그 뒤에는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도 분명 있었다..
Q)헐리웃과 발리우드가 만나 만든 뻔한 로맨틱 코미디,,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다..
그냥 모두가 선망하는 뉴오커들의 멜랑꼴리한 사랑이 아닌,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랑이라는 게,,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라면 특별함이랄까?
이렇듯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이 특별함은,
아마도 세계 영화 공장 헐리웃과,,
자국 영화 공장 발리우드의 만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헐리웃의 전 세계인의 맞춤형 스토리 텔링에,
발리우드의 새로운 배우가 수혈된 듯한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이 영화는 내용만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던 두 남녀가,
정말 어찌보면 우연을 거듭한 만남을 갖게 되고,,
짧은 2~3일의 만남을 거치면서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에 더해 그 둘을 방해하는 사랑의 방해물도 물론 있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로맨틱 코미디임은 명확해 보인다..
그러나 확실한 약점은 이 영화에 알려진 배우가 없다는 거다..
로맨틱 코미디는 환상을 자극하는 영화 장르이다 보니,
아무래도 배우의 비중이 큰 영화이지 않은가?
주연배우들의 인지도가 그에 비하면 조금은 낮은 편이니,
조금은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알리면 좋을 듯 했다..
이 영화는 발리우드 특유의 군무가 없었다..
위에서 헐리웃과 발리우드가 만났다고는 했지만,
거의 발리우드의 영향력은 보이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영화에서 군무가 나왔다면 좀 이상하긴 했었을 듯;;)
인도의 현실을 시크하게 바라봤던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기대했던 것은 분명히 인정해야 하긴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헐리웃의 한정된 로맨틱 코미디를 확대하기 위해,,
발리우드를 끌어들인 느낌이 들어서 왠지 시크해졌다..
우리 나라 배우가 헐리웃 로맨틱 코미디에 나왔다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단순하게 생소한 배우로써의 이미지만 소모된 듯한,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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