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이혼한 부부의 복잡한 애정관계, 새로운 중년의 살랑을 다룬 영화다.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지만 다시 뜨거운 사랑을 느끼는 부부. 하지만 아내는에게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고, 현 부인과 정리하지 못하는 남편 등으로 인해 이 둘의 관계는 복잡해진다.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이러한 관계는 상당히 단순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 쪽에 속하였으면서도 다른 곳을 바라보는 등의 매우 현실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솔직히 아직은 이 영화에 공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 메릴 스트립 등의 명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다. 자기만의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메릴, 젉은 여자와 바람났지만 중년의 나이에 어린 아내에게 맞추는데 지쳐가는 남편 등 이 캐릭터들을 중년 명배우들이 너무나 잘 표현해내기에 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