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웃감독은 언젠가부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면 용서받지 못한자로 연출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밀리온 달러 베이비'로 대박을 또 최근에는 '그랜드 토리노'로 인종문제에까지 나름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고 드디어 카느영화제 심사위원장까지 오르는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아카데미 수상식에서는 '훌륭한 유전자를 물려준 노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백인종 우월의식을 유감없이 표현하던 그이기에 인종차별에 대한 영화를 접하는 게 조금은 아이러닉하기도 하지만...어쨋든 그는 연기자로도 연출가로도 제작자로도 성공한 드문 영화인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이 영화에선 그리 큰 감동이나 해학을 주지는 못하지만 노련한 배우 모건 프리맨의 연기력이 이 영화의 단점을 덮어주고 있을뿐이다. 맷 데이먼은 훌륭한 극본도 쓰는 엘리트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배역은 그리 탐탁치많은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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