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실화'인 척 하는 영화였다면, 포스카인드는 끝까지 '실화'라고 억지주장하는 영화였다. 당한 사람들은 모두 불면증에 시달리다 부엉이를 봤다고 하고 3시 33분에 일이 발생했다죠? 엥간해서는 영화보다 졸지 않는데 졸렸습니다. 얼음만 가득한 알래스카도 황당했고. 사람들이 많은 정보를 갖지 않았다고 해서, 가본 사람들이 적다고 해서 지역 설정을 그렇게 한 모양이지만. 줄거리도 엉성하고 흐름도 어색하고 퐝당한 영화였네요. 표현할 수 없지만 뭔가를 느낄 수 있는 '식스센스'가 있듯, 표현할 수 없지만 뭔가가 있는 것 같은 '포스 카인드'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 영화는 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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