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읽어 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
예술적 영화인것이 다들 그렇지만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함축적인 표현이 너무 많았고
감독의 또다른 부연 설명같은 것들도 들어보고 싶었다.
채민서의 체중감량은 이 배우고 이 영화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가 있다.
그녀의 체중감량은 보는 내내 그녀를 안타깝게 했으며
그녀가 얼마나 큰 각오를 했는지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작품을 보기 전에 원작을 봤으면 어떠했을가 하는 아쉬움도 전해진다.
몇몇 깜짝 놀랄 장면도 있지만 너무 여백을 강조한 장면들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것도 조금 아쉬웠다.
전개가 약간만 더 빨랐어도 너무 지루해보이진 않았을텐데
흥행하긴 조김 힘든 영화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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