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세상끝에과연나는착한사람으로살수있는가?
세상이 종말에 가까운 잿빛도시로 변하고
세상에 남아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들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자문.
세상에서 가장 강한것이 '모정[母情]'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선 그 보다 강한 '부정[父情]'이 숨쉰다.
견디다 못해 자살을 하기도 하고
먹을게 없어 인육까지 먹는 '식인'이 돌아다니고
서로서로 ㅃㅐ앗고 핡키는 무서움속에서.
추위를 피해 그나마 견디기 나은 따뜻한 남쪽으로 가는
부자[父子]의 모습에서 처절함을 본다
'우리는 착한 사람이야?' 라고 묻는 아들의 물음에
나 또한 자문해본다.
과연, 나는 착한사람인가?
최악의 끝에 섰을때 나는 끝까지 착한 사람일 수 있는가?
남아있는 자들을 위한, 남아서 살아야하는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가르침은..
진정 누구를 위한 가르침이었나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떠나야만 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눈물에..작은 희망을 그린다.
뒤따라왔다던 동행자들을 만나 떠나는 아들의 모습에서
우리는..나는..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꿉니다..
★★★★
해피데이^^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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