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믿나요?
글쎄요. 전 yes라고 말하고싶습니다.
하지만 해를 끼치는 존재라고까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전 UFO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작년에 둥근 원반같은 비행물체가 충청북도 청주시 울동네 하늘을 날라다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날따라 길가를 다니는 사람은 없었고 밤이었죠. 엄마와 전 언니를 데리러 인적이 드문 언덕길을 넘어가려고 하고있었어요.
하늘에서 주황색과 흰색의 불빛이 무엇을 찾듯 비추었고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한 공간에 10여분 서 있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우리의 영공이라고 주장하는 하늘을 보면 좀 우스울때가 있죠.
인간이 만든 영공인거죠. 다른세계의 비행물체도 우리의 영공을 마음껏 다닐 수도 있는거죠.
외계인들이 우리가 말하는 God라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왜 존재를 알면 안되는걸까요?
연구를 왜 중지해야만하는 걸까요??
한 포스팅을 보고나니 영화를 봤을 때 오~ 이건 사실일꺼야..
뭔가... 화질도 좋고 표현력도 뛰어난 진짜같은 이야기야~~
이렇게 생각했던게 어리석다고 생각될정도였습니다.
영화 속 박사가 환자들에게 달려갈 때 숲길로 들어서죠.
그 때 빗 속의 무지개를 표현한 것이나 경비행기를 통해 아름답고 이세계에 온 듯한 멋진 자연을 보여주죠.
또한 최면에 빠져들때 관객들에게 최면을 걸듯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기법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진짜 최면에 빠지도록 만드는 것처럼 말이죠.
그 외에도 E.T로 인해 친숙해져있는 외계생명체의 이미지를 바꿔놓았어요.
무조건 외계생명체가 나쁘다. 이런건 아닌데 이 영화를 보고나면 조금 두려워질 듯해요.
부엉이로 보였다가 외계생명체가 보였다고 하는데
정말 그 영상물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록들입니다.
다큐스러웠지만 충분히 흥행요소도 갖췄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조금씩 지루한 부분도 발견되었지만 금방 잠에서 깨워줬죠.
믿는다면 재밌는 영화고 안믿는다면 재미없는 영화란 이야기가 있는데
믿건 안믿건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꼭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닙니다.
영화속에서는 남편이 자살을 한 것이고 아들은 엄마때문에 동생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과연 어찌된걸까요. 그냥 미스터리로 남기에는 너무 궁금하지만 위험한 사건입니다.
뭐라.. 이 흥분을 글로 남겨야할지 모르겠네요.
영화가 하도 매니아틱해서 관객수도 그닥 없었던 것 같지만(실은 지금 영상이 다 풀렸더군요)
영화의 내용은 푹 빠지기에 진지하고도 신비롭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이런 영화 만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요새 제가 즐거운 영화만 봐서 이런 표현력이 좋은 영화를 만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진실을 떠나서 이 영화 너무 좋네요. 엔딩크레딧까지 모두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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