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을 즐긴다면, 94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만큼 긴박감 있는 빠른 전개가 맘에 드는 영화 <프롬파리 위드러브>의 시사회 소감입니다. 요즘 시사회다 뭐다 하면서 좀 바쁘게 지냈더니, 시사회 쫓아다니는 것도 약간 체력적인 부담이 생기네요^^ 뭐, 배부른 투정이라고 손가락질하셔도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 <프롬파리 위드러브>얘기를 계속해야겠죠?
무대뽀 정신 존 트라볼타와 섹시가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펄프 픽션><브로큰 애로우>의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존 트라볼타와 <어거스트 러쉬>, TV시리즈물 <튜더스>의 섹시가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포스터에서 보듯이 두 배우를 앞세운 버디무비 형식의 액션영화입니다. 버디무비라는 장르가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이끌어가기도 쉽고, 배우들의 개성과 장점이 부각된다면 흥행성 면에서도 큰 강점을 지니는 영화 장르일 것입니다. <델마와 루이스>라든가 <투캅스> 등이 아마도 그러한 버디무비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로 자주 소개되고는 하죠. 이 영화에서 존 트라볼타는 '스치면 사망!' 이런 어감이 잘 어울리는 완벽한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왁스역을,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생긴것은 멀쩡한데 하는 짓은 좀 탐탁치 않은 '섹시허당' 제임스역으로 나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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