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영화였다.
사실(?)을 근거한 테이프의 목소리와 영상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연기자와 실제 테이프를 동시에 한 화면으로 보여줬다.
물론, 놀라는 장면 몇군데는 실제 녹취된 테이프의 목소리나 영상부분에서다.
내용도 알고 있었다. 예고편도 미리봤었고. 그래서, 어느장면에서 놀라게 될 거라는것도 대충은 알고있었다.
지인도 사전에 알고 있어서 놀라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난 알고있으면서도 왜그렇게 놀란건지;;
영화를 보다 소름이 돋은건 정말 간만이었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이 녹음한 테이프를 비서를 시켜 녹취하는 장면에선 ;;
가장 마지막으로 개봉한 쏘우를 봤을때도 이렇진 않았는데.
그룹을 이루어 영화를 보러온 직장인들도 있었는데, 지진희가 나오는 평행이론을 볼까 하다가, 무섭다는 말이 있어서ㅡㅡ; sf같은 포스카인드를 고른건데, 역시나 평행이론을 볼껄 그랬다는 자조섞인 얘기들만 ^^;
지인도 그닥 썩 재미있어 한것 같진 않고.
난 왠만한 공포영화보다 괜찮았는데 말이지 ^^;
뭐, 관람 후 지인과 얘기를 했던것 처럼,
외계인의 존재를 믿든 말든 그건 각자의 몫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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