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모건 프리먼, 맷 데이먼이 나오고 기적을 이루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스포츠 영화지만 지루하고 졸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이뤄낸 승리는 감동적이었고 기적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그걸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한 선수들 가운데 주장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감정은 전혀 드러나지 않아 선수들이 하나 되어 능력 이상의 실력을 이끌어낸 계기를 이해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거다. 경기 장면보다는 흑인과 백인의 인종간의 갈등으로 인한 넬슨 만델라의 노력과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많다.
그래서 영화 초반이 마니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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