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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퇴마사에 관한 내용인데 일본에서는 이를 음양사라고 한다. 그러나 단순 퇴마사라기 보다는 나라의 제사를 담당하는 샤머니스트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1000년전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영화의 느낌은 아주 독특했다. 내가 알고 있던 일본의 복식과는 아주 달랐다. 고증이 이루어진 복장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이국적인, 상당히 일본적인 복장이었다.
영화는 오니(요괴)와 슈(귀신,악한 영혼)를 퇴치하는 음양사에 대한 이야기다. 여우와 사람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음양사 세이메이가 주인공이다. 나비를 사람으로 둔갑시키고, 종이인형을 사람으로 만드는 등 능력있는 음양사 세이메이와 그와 적이되는 음양사의 대결이 영화의 축을 이룬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흥미있고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한다. 기억에 남는 인물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인어 고기를 먹고 영생하는 무덤을 지키는 여인이다. 인어 고기가 영생을 준다는 것은 일본 만화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 접해보지 않아 궁금했는데 이 영화에 그런인물이 나와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영화는 무섭지는 않지만, 재미는 쏠쏠했다. 속편도 보았지만 1편만 못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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