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 전의 헤이안(平安) 시대에는 사람과 귀신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었다. 어둠 속에 숨어 지내는 귀신(鬼), 마물(魔物), 원령들은 인간의 두려움과 악한 마음을 꾀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곤 하였다. 이러한 귀신, 원령들을 세상의 이치와 신비로운 주술로 다스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현세와 이계를 넘나들던 그들을 사람들은 음양사라고 불렀다.'
당대 최고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 황실 수호를 맡다! 원령들의 저주와 요괴 출몰로 사건과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헤이안 시대. 궁정 관리인 미나모토 히로마사는 당대 최고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를 찾아가 황실 수호를 맡아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여우의 자식이라는 괴소문 등 미스테리한 존재인 세이메이를 직접 만난 히로마사는 그의 신비로운 주술을 보고 놀라지만, 결국 서로 신의를 다지는 사이가 된다.
악령의 저주로부터 친황과 나라를 지켜라! 어느 날, 수도 주변에 맴도는 수상한 기운을 알아차린 세이메이. 그때, 히로마사는 아직 어린 아이인 아츠히라 왕자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이메이에게 알린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는 흉측한 모습의 괴물이 되어있는 아츠히라 왕자에게서 세이메이는 악령을 몰아내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끔찍한 사건의 전조에 불과했는데..
황실 수호를 하고 있는 세이메이 세력과 악령의 신을 통해 요괴 군단을 부활시킨 도손 세력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최고의 음양사 세이메이는 과연 황실 수호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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