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보는 내내 너무 진한 감동과 인생의 의미를 조금은 깨닫게 된 거 같아서
눈물이 고이면서 충격 그 자체였다. 소설이 1년 넘게 베스트셀러인게 다 이유가 있다. 한마디로 인생
삶과 죽음을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의 의미와 그 양립관계를 너무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또
너무 축소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만들어낸 걸작영화라 할 수 있다.
물론 요즘 애들 그러니까 10대나 20대 초반 중반 그들은 절대 이 영화를 이해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부모의 마음이 되 바야 즉 부모가 된 그 정도의 나이가 되야
그때서야 비로서 동감할 수 있는 그런 영화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아직 인생 모르는 애들이 보기엔 아주 지루할 수 있고 이게 뭥미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지만
모처럼 피터잭슨의 아주 훌륭한 영화를 보게 되서 참으로 기쁘다.
영화의 판타지 장면이나 대사는 정말 너무 좋아서 한편의 인생여행 삶을 쭈욱 여행한 거 같다.
이 영화의 위대한 상상력과 훈훈한 메세지는 놀랍만큼 따뜻하다.
러블리 본즈를 놓친다면 영화의 모든 것을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의외의 걸작, 바로 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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